넷플릭스 센스8(센세이트) 시즌2 & 피날레 간단 후기


넷플릭스 드라마 중 상당히 문화적 쇼크를 받는 작품을 꼽으라면 센스8(센세이트)일 것입니다.

매트릭스 감독으로 유명한 워쇼스키 자매의 작품인지라 설정 자체가 상당히 난해합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8명의 몸이지만 공유를 한다는 설정이기에 제작비가 넘사벽이였어요.

 

시즌2는 11화로 마무리하고, 시즌3를 준비한 듯 한데 제작비가 워낙 많이 들어가 제작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세계 센스8 애청자들의 청원에 힘입어서 2시간 30분 분량의 마지막 피날레 보너스편이 제작되었습니다.

12화. 사랑은 모든 걸을 이긴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해피엔딩이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됩니다.



센스8은 워쇼스키 남매의 동성애코드가 흠뻑 묻어나는 드라마이기에 한국인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장면들이 가끔 나옵니다. 그런데 워낙 보편적으로 다뤄서 그런지 보다보면 둔감해지기도 하네요.

어떤 형태의 사랑이던지 퉁쳐서 사랑으로 표현하네요.

센스8은 배두나때문에 본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서양에서 바라보는 동양인의 대표적인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시즌3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주시니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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