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따라영월여행] 망경대산 오지농장 '산채의 향기'를 가다

[팰콘따라영월여행] 망경대산 오지농장 '산채의 향기'를 가다 



5월은 산나물(산채)의 계절

망경대산 깊은 자락에 위치한 '산채의 향기'를 방문했습니다.




'산채의 향기'를 가기 위해서는 일단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을 찾아갑니다.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에서도 20-30분 정도 오프로드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에 차를 대고 천천히 올라가는 방법도 좋겠죠.



 

'산채의 향기'는 농장이기도 하지만

꽤 넓은 산을 포함하고 있어서 산채를 자연 상태로 키우는 셈입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두릅들이 꽤나 많네요.

두릅은 한번 따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그러네요.

회전율이 참으로 없는 편입니다.




심운섭 농장지기입니다.

귀농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힐링에도 관심이 많아서 농장을 일부러 깊은 산 속에 구했다고 합니다.




산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나물도 채취를 하니

먹거리와 힐링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죠!



 

엄나무가 엄청 크게 자랐군요.

가시가 많은 것들일수록 자신을 보호하는 속성이 강합니다.

그만큼 영양덩어리라는 이야기도 되겠죠.




심운섭 농장지기께서 저에게 특별한 트레킹을 하자고 합니다!

바로 계곡 트레킹이에요.




적당히 스릴도 있어서 재미난 트레킹입니다.

길이 없는 곳을 트레킹하는 것이기에 원시적인 느낌도 들어요.




5월이라 주위의 색깔들이 점점 연두빛을 더해갑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철쭉들이 한참이군요.

나뭇입도 참 이쁘네요!




드디어 농장에 도착했어요.

이 곳은 인터넷도 안되고

3G 스마트폰도 터지지가 않는 그야말로 오지입니다.




주위가 온통 낙엽송들이에요.




오다가 딴 두릅입니다.

바로 따서 바로 먹는 재미가 농촌생활의 백미죠.




밥상이 온통 산나물입니다.

뿌듯함 그 자체에요.

고기를 좋아한다면 삼겹살 구워서 쌈사먹어면 환상적일 듯 합니다.




강냉이밥 들어보셨나요?

강원도에서나 먹는 별미죠!




그야말로 스페셜한 화전!

찹쌀가루로 만든 전에 진달래꽃과 쑥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눈과 입이 제대로 호강합니다.




'산채의 향기' 농장은 깊은 산속에도 자리잡고 있지만

주위가 온통 큰 나무들이라서 비박을 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텐트를 준비해서 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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