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기차여행 : 경북 군위 화본역 & 엄마아빠어렸을적에

간이역 기차여행 : 경북 군위 화본역 & 엄마아빠어렸을적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을 소개합니다.

화본역은 하루에 기차가 몇 대 서지않는 작은 간이역입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오거나 안동에서 1박2일 여행을 오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할께요.

청량리 - 화본 직통

화본 - 안동

안동 - 청량리

무궁화열차를 타고 청량리에서 화본으로 가는 기차는 딱 1번입니다.

청량리 - 화본 08:25분 기차를 타면 화본역에 12:40분에 도착합니다.

느긋하게 무궁화열차의 묘미를 즐겨보세요!

당일로 화본에서 청량리로 오는 기차는 없어요.

안동을 경유해서 오는 방법이 좋습니다.

화본역에서 16:09를 타고 안동역에서 17:20분 기차로 갈아 탄 후에 청량리로 가거나

안동역에서 느긋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19:20분 기차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동의 간고등어정식을 먹고 19:20분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본역에 도착을 했다면

기념스탬프를 받는 센스!

화본역은 작은 간이역이지만,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된 역사네요!

1938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화본역에 내리면 화본역 맞은편으로 급수탑 가는길이 보입니다.

호기심에 따라가 봅니다.

급수탑이 보이는군요!

옛날 기차는 증기기관차였어요.

칙칙폭폭 흰 연기를 날리며 달리던 증기기관차를 아는 분들은 별로 없을거에요.

연료로 석탄을 태우면, 발생하는 증기의 힘에 의해서 달리는 기관차입니다.

증기를 발생하려면 커다란 급수장치가 필요합니다.

지금 보이는 급수탑이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탑이였어요.

급수탑에 대해서 더 궁금한 분을 위해

설명문을 찍었습니다.

기차역에서 준비한 모자를 쓰고 기념 인증샷 찰칵!

새로운 열차 가족의 탄생이군요!

주말이면 레일카페가 운영이 됩니다.

기차를 개조해서 무척 이쁘죠!

레일카페 앞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쿨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

화본역 근처 맛집을 소개하자면

화본역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다보면 마중 분식점이 나옵니다.

냄비우동, 냄비라면, 김밥, 만두를 팝니다.

냄비우동이나 라면을 추천합니다.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합니다.

화본마을을 둘러보면 삼국유사를 테마로 벽화를 그려났어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역사 공부도 될 듯 합니다.

운이 좋아서 간이역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순회공연입니다.

이 날은 '타니모션' 국악밴드의 공연이 있는 날이였어요.

'신나는 예술여행'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신나는 예술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artstour.or.kr/

타니모션 국악밴드의 악기들은 참 다양하더군요.

국악기인 아쟁도 보이고, 심금을 울리는 추억의 아코디언도 보입니다.

타니모션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tanemotion

화본역 근처 가볼만한곳 엄마아빠어렸을적에 소개합니다.

화본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가는 거리에 있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 했어요.

엄마아빠에겐 추억의 책가방이 생각날테고,

아이들에겐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어렸을 때 교실의 모습이네요!

나무의자와 책상이 생각납니다.

참 앙증맞아요!

엄마아빠 어렸을적 골목길도 재현을 했군요!

만화방에서 만화 보던 기억이 솔솔합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제일 인기 있는 체험은

달고나체험입니다.

달고나체험때문에 국자를 태워먹었던 기억이 솔솔합니다.

이제 슬슬 기차를 타기 위해서 화본역으로 돌아갑니다.

화본마을은 벽화들이 많아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네요!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화본역!

정말 아담하니 이쁘네요!

마치 고향에 다시 온 느낌입니다.

16:09분 열차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군요!

동대구에서 출발을 하여 경북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동대구로 가는 순환열차에요.

관광열차인지라 내부가 화사합니다.

포토존도 보이고 이쁘네요!

굿바이 화본!

안녕 안동!

안동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