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여행 #2 : 화천 다목리 이외수 감성마을 벌떡약수터 가는 길


트레킹여행 #2 : 화천 다목리 이외수 감성마을 벌떡약수터 가는 길


화천의 감성마을 하면 이외수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감성마을을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이 곳이 다목리라는 마을이란 것을 알게 되요.

다목리! 나무가 많아서 다목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겠죠.


물좋고 산좋은 화천!

얼마나 물이 좋길레 벌떡이란 말이 붙은 것일까요?




감성마을 올라가는 길에서 이외수 작가의 시비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맑은 공기 마시면서 감성적인 시에 도취하는 것도 좋겠죠!




가을을 알리는 들국화, 수국 등 다양한 가을 꽃들이 우릴 반겨줍니다.




본격적으로 감성마을에서 벌떡약수터까지 트레킹을 하겠습니다.

길은 동네 뒷산 가는 것처럼 오솔길입니다.

강원도인지라 나무들이 울창하죠!

가만히 서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올라가다보니 이정표도 보이는군요.

이정표 중간에 이외수 작가의 시도 한귀절 있어요.

역시 감성마을다운 센스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숨이 벌떡벌떡거리네요!

아마도 약수터 가는 길이 좀 가파라서 벌떡약수터라고 지은 것이 아닐까요?




중간중간에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요!

야생화도 보면서 잠시잠시 쉬어갑니다!




벌떡약수터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가파라지는군요!

경등산하는 느낌도 듭니다.




드디어 약수터에 도착했어요.

벌떡약수가 물론 몸에 좋겠지만,

이 물을 마시기 위해 자주 오르락내리락 거리면 몸에 더더더 좋아질 것 같네요.




벌떡약수터의 상징인 가재상이 있군요.

실제 가재는 보지 못했어요.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어디론가 가지 않았을까요?




벌떡약수터 물이 나오는 곳은 2개입니다.

왼 편의 물이 나오는 곳이 여성을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성을 상징하는 그 뭔가가 이 근처에 있겠죠!




약수터 맞은편에 바위 하나가 보여요.

남근석이라고 합니다.

벌떡 서있는 모습인데 멀리서 찍어서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이네요.




벌떡약수도 마셨으니 하산입니다.

이제 화천에도 슬슬 단풍이 드는군요.

다가오는 주말이 절정이 될 듯 합니다.




이름도 잘 모르는 야생화들이 종종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엔 엄청 많았는데 몰래 캐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야생화는 속성상 자리를 옮기면 죽는다고 그래요!

제자리에서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가을 단풍도 즐기고, 약수도 마실 겸

화천 감성마을 벌떡약수터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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