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여행 #4 :주왕산 단풍, 폭포 그리고 걷다


트레킹여행 #4 :주왕산 단풍, 폭포 그리고 걷다


주왕산 트레킹 코스는 언제 가도 좋지만

역시 단풍이 한참인 가을이 제격입니다.


워낙 길도 잘 되어 있고, 경치가 좋아서 단풍시즌이면 발 디딜 틈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주왕산을 찾게하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주왕산 트레킹을 아기자기하게 하는 방법은 직접 용추폭포를 가는 것도 좋지만

자하교 3거리에서 주왕암 방면(자연관찰로구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간 험하긴 해도 볼거리가 많아요.

내려올 때 왔던 길로 오지 않기에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어디로 가던 용추폭포와 용연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내려올 땐 큰 길로 오면 되겠죠!




자연관찰로는 전형적인 오솔길입니다.

그러나 폭이 좁고 경사도가 약간 심한편이기에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분이라면 굳이 자연관찰로로 걸을 필요는 없어요.




자연관찰로 중간에 망월대가 있는데,

이 곳에서 바로보는 기암괴석은 장관이에요.

이것 때문에 이 길을 걷는 보람이 생깁니다.




용추폭포는 바로 길 옆에 있습니다.

아담한 폭포지만 길과 함께 멋진 장면을 연출하네요.




커다란 바위틈으로 들어가는 이 구간은

마치 태고의 세계를 들어가는 입구같아요.




계속해서 올라가면 드디어 용연폭포를 만납니다.

용연폭포는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느낌이 완전 틀려요.

가까이서 보면 마치 신선들의 정원같아요.




전망대에서 보면 마치 용 한마리가 승천하는 모습처럼 보이죠!

멀리서 보면 2단 폭포로서 뒤에 감춰졌던 폭포 하나가 더 드러납니다.




주왕산은 현재 단풍의 거의 끝나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바위들이 멋이 있어서 언제 와도 위풍당당한 모습이네요.




지금 주왕산을 걷는다면,

만추의 낙엽길을 걷게 됩니다.

사각사각 낙엽을 밟으며 걷는 것도 운치가 있네요.




이제 주왕산도 발길이 뜸해지겠죠.

조용한 길을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요.




참고로 지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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