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체험여행(제주 우도) #19 : 방어회국수 시식기 / 회양과 국수군


맛집체험여행(제주 우도) #19 : 방어회국수 시식기 / 회양과 국수군


제주 우도는 전반적으로 5시 정도면 문을 닫는 식당이 많습니다.

1박2일로 우도에 머물 경우 저녁식사를 할만한 맛집을 추천합니다.

소개할 맛집은 '회양과 국수군'입니다.




간판도 그렇고, 지붕도 그렇고

아날로그적인 향수가 느껴집니다.




일단 메뉴 올려봅니다!

4인 기준으로 방어회 세트를 시켰어요.

방어회 + 머리구이 + 회국수 + 생선전 + 매운탕이 세트군요.

다른 회와 비교를 하자면 엄청 저렴합니다.




방어회세트는 저렴한 대신 스끼다시가 나오지 않습니다.

회만 좋아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방어는 엄청나게 큰 물고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두께도 그렇고 크기가 엄청나요.




젓가락으로 잡을 때 한번 접어서 잡아야 잘 잡히더군요.

방어회는 회를 만들 때 적당히 숙성을 시켜야 좋다고 하는군요.

숙성된 느낌이 오나요?




방어회가 이름도 좀 촌스러워서 그런지 초장을 듬뿍 찍어 먹는 것이 맛있더군요.




또 다른 방법은 상추에 방어회 얹고 마늘편 올리고 쌈짱을 얹어서 먹습니다.

워낙 회가 커서 한 잎 가득한 느낌이 듭니다.




회국수가 나왔군요.

암튼 스케일이 커요!

푸짐합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일단 초장을 듬뿍! 아주 듬뿍 뿌려주세요!




1회용 장갑을 끼고 손으로 마구마구 비벼야 잘 비벼집니다.

비비는 것도 일입니다!




각자 먹을만큼 알아서 덜어먹는 센스!

기호에 맞게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초장을 넣고 또 비벼주면 되겠죠!




회 한점 얹어서 국수를 한 젓가락 먹어볼까요!

정말 맛이 있더군요!

역시 방어회는 국수와 친한 것 같아요!




방어전! 이름도 재미있군요!

마치 명태전같은 느낌이 납니다.

따끈따끈하게 부쳐 먹는 것도 별미네요!




회를 싫어하는 분이 혹시 있다면?

부침개로 부쳐먹으면 또 다른 맛이죠!

술 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어두육미라고 했나요?

어마어마한 머리입니다.

머리가 큰만큼 살점도 많더군요!




마지막은 역시 속 시원하게 매운탕으로 마무리!

방어를 회로 먹고, 회국수로도 먹고, 부침개로도 먹고, 매운탕으로도 먹고 참 다양하게 먹어봅니다.


우도에서 1박을 한다면 방어회 세트를 체험하면서 소주 한 잔!

아름다운 밤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