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체험여행(대전 둔산동) #20 : 그곳에가면 오리훈제가 맛있다


대전엔 둔산3동(예전엔 삼천동)이 저렴하고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엔 골목상권이라 차를 대기도 불편했는데

이젠 둔산3동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 생겨서 접근성도 편해졌어요.




가족이 같이 가서 먹은 '그곳에가면' 오리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일단 메뉴판을 볼까요?

오리훈제가 1인분 기준으로 10,000원이에요.

점심엔 7,000원이군요. 전 저녁에 갔었습니다.



 

오리훈제 2인분을 시키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오리훈제만 굽는 것이 아니라 콩나물, 부추를 듬뿍 넣어서 같이 비비며 굽게 됩니다.




약밥을 주는군요.

달달해서 딸아이도 잘 먹더군요.




겉저리가 나오는군요.

쌉싸름한 것이 식욕을 자극시킵니다.




독특하다면, 오리훈제 싸먹으라고 김이 준비되어 있어요.

상추도 샐러드로 해서 나옵니다.




무생채 초무침이라고 해야할까요?

시원하면서도 아삭거립니다.




볶은 김치입니다.

김, 겉저리, 샐러드, 볶음김치 이런 것들이 취향에 맞게 오리훈제에 싸먹으라고 있는 것 같아요.




김이 모락모락 맛나게 익어갑니다.




이제부터 오리훈제를 먹어볼까요?

그냥 앞접시에 덜어서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이 있어요.




김에 싸먹으라고 김이 나온 듯 하여 김을 깔고 오리훈제 넣고

취향에 맞게 무생채도 넣어줍니다.




젓가락을 이용해 살포시 접어서 한 입에 쏘옥!

향긋한 생김냄새가 일단 입에 퍼지네요!

아삭거리는 무생채가 씹는 맛을 더욱 더 가중시킵니다.

부드럽게 구워진 오리훈제 & 콩나물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군요.




겉저리에 싸먹어볼까요?

살짝 이곳만의 쌈장을 얹어주는 것이 포인트에요.




겉저리다보니 젓가락질을 잘해서 싸먹어야겠죠!

한 잎크기로 싸서 쏘옥 먹는 것이 핵심!

겉저리의 쌉쓰름한 맛과 매콤한 쌈장이 맛나서 또 다른 맛의 향연입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볶음김치를 좋아한다면 같이 곁들여 먹으세요!

오리훈제 하나로 다양하게 먹는 것이 '그곳에가면'의 매력입니다.




후식메뉴로 들깨수제비를 시켰어요.

1인분에 2000원입니다.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깨가 기본인지라 엄청 향긋합니다.

미역을 잘게 썰어넣어서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입에 착 달라붙네요.

국물이 워낙 순해서 통째로 다 마셨어요!




참고로 명함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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