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탑신제 포토스케치 /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정월대보름 탑신제 포토스케치 /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작지만 다양한 마을행사들이 치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의 탑신제를 다녀왔어요.



 

탑립동은 대전의 외곽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마을입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 마을에 탑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합니다.

탑립동이란 동네 이름도 탑과 연관이 되어 생긴 이름입니다.


탑립동 마을 주민들이 고속도로 옆에 다시 탑을 세우고 옛날에 했던

탑신제를 다시 복원하여 정월대보름 즈음에 하고 있습니다.




탑신제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탑신제는 탑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탑신제이기에 탑신에게 절을 할 줄 알았는데

그 옆의 당산나무에 절을 올리는군요.

당산나무는 마을을 지켜주고 혼령이 깃들어 있는 나무를 의미합니다.


현재 당산나무는 심은지 그렇게 오래된 나무는 아닌 듯 합니다.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마을의 당산나무와 탑이 사라졌어요.




대전이 급격하게 도시화가 되면서 사라진 예전의 풍습들이

이제 다시 복원되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페이스북 친구 김동섭, 조원휘님과 동행으로 탑신제를 참석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마을행사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탑신제가 끝나면 마을잔치로 이어집니다.

제사음식과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눠먹어요.




참석한 마을주민과 손님들은 각자 소지를 태우면서 소원을 빌어봅니다.

마을분들이 탑신제를 통해 화합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