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가볼만한곳 : 화첩기행 박석신 화가의 문화공간 주차 갤러리 (대흥동)


대전여행 가볼만한곳 : 화첩기행 박석신 화가의 문화공간 주차 갤러리 (대흥동)


대전 대흥동은 볼거리 먹거리가 끊임 없이 생산이 되는 곳입니다.

소극장들이 밀집되어 있고, 다양한 갤러리가 있으며, 아기자기한 축제가 있는 곳이에요.


대전 대흥동을 여행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문화공간 주차'입니다.




PARKing 문화공간 주차

대전 대흥동에선 꽤나 잘나가던 모텔 주차장을 갤러리로 개조를 했기에 주차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PARKing는 박석신 화가의 성인 박(PARK)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이기도 합니다.


박석신 화가의 손길은 대흥동 구석구석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마을벽화를 그려나가고 있다는군요.



 

지저분한 전기배선함도 박석신 화가의 손길을 거치면

깜찍한 소품들로 변신을 합니다.

다른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죠!




담벼락의 새들도 박석신 화가의 작품이라는군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폐품을 활용해서 만든거에요.




갤러리 안에 들어오면 한켠에 보이는 것이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입니다.




이름을 꽃그림으로 그리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 이름에 만족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름이란 것이 본래 내가 지으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더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문화공간 주차를 찾는 분들의 이름을 

이쁜 꽃그림으로 그려주면 이름에 대한 만족도가 갑자기 올라간다고 하네요.




고객의 이름과 상황을 적절하게 재구성해서 꽃그림 작품을 만든다고 해요.

이 분은 아마도 산을 좋아하는 분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분이 주차공간 주차 갤러리 원장인 박석신 화가입니다.

TV에도 출연을 해서 그런지 연예인 포스가 느껴지네요.


방문 기념으로 저의 꽃그림을 그려준다고 합니다.




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블로거라 소개를 했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이런저런 것을 물어봅니다.


나에 대해 좀 더 안다면 좀 더 다른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어깨너머 푸른웃음을 바라봅니다"

대영이란 이름을 멋지게 풀어주시네요.


이름 속에 나의 철학을 담아주셨어요.

이름대로 살아가렵니다.




박석신 화가의 작품을 둘러볼까요?


박석신 화가의 작품은 대체로 "따로 또 같이"입니다.

하나하나가 작품이 되고

2개 혹은 3개가 나란히 있어도 작품이 되고

바둑판 스타일로 모여도 작품이 된다고 합니다.


작품속에서 소셜네트워크가 느껴집니다.

작품과 작품을 이어주는 끈조차도 네트워크의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극히 평면적이면서도 입체적이죠!

매트릭스가 떠오르네요!




이 작품은 가까이서 보는 것과 멀리서 보는 것의 느낌이 전혀 달라요!

작품 속에서 뭐가 보이나요?

멀리서 보면 숫자들의 조합이 보입니다.

가까이 들이대고 찍어봤어요.




한달에 한번 화첩기행 다큐에 출연을 한다고 합니다.

1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보통 일주일 이상을 찍는다고 그러는군요.




대전 대흥동을 여행중이라면 앞에서 머뭇머뭇거리지 마시고 들어가세요!

언제나 열린 공간이라고 합니다.




문화공간 주차를 나와서 대흥동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니

에전엔 스치고 지나가던 것들이 새롭게 보입니다.


앞으로 대흥동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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