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공연 가볼만한곳 : 강원대 후문 빨 카페에서 불타는 토요일 밤 8시에 파티! 파티!


춘천공연 가볼만한곳 : 강원대 후문 빨 카페에서 불타는 토요일 밤 8시에 파티! 파티!


강촌 로즈랑스 식용장미원에 놀러갔다가 재미난 공연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식목일에 춘천 강원대 후문에 위치한 빨 카페에서 이색적인 공연을 한다는거에요!

호기심 발동하여 빨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빨 카페 전경입니다.

전체적으로 빨간 느낌입니다.

그래서 빨이라고 하네요!


빨 카페를 지키는 바우 이름은 빨개라고 하는군요. 




제가 간 날은 식목일이였는데, 

꿈나무들 공연이 있어서 아이들도 제법 보입니다.


본 공연을 하기 전에 거리 퍼포먼스!

이번 퍼포먼스의 소재는 소주병!

소주병 다리에 묶고 질질 끌면서 거리를 활보합니다.


혼자 하면 똘끼가 충만해 보이는데

여럿이 하니깐 공동체 의식같이 느껴집니다.



  

공연은 2층에서 합니다.

2층 분위기는 대략 빨개요!

의자도 빨간게 많군요.




공연 전에 '공감 프로젝트  밴드'가 음을 맞추고 있군요.

어쿠스틱한 느낌이 좋네요~!




공연 첫 스타트는 어린 클래식 기타 '김상우'

어리지만 연주 실력이 대단한데요!

완전 부럽더군요!




빨 카페지기이기도 한 유진규 마이미스트의 마임 공연입니다.

빨간 것을 참 좋아한다는 것이 코에서 느껴지네요~!

강원대 후문 거리를 문화가 있는 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빨 카페를 개장했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항상 이 자리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역시 문화 콘텐츠는 사람이 답이라 느껴집니다.




'공감 프로젝트 밴드'

분위기 참 묘하네요!

악기 구성도 참 특이하죠!

현장에서 직접 들어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거에요.




꿈나무 2탄!

어린 판소리 '김기인'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다문화 가족 느낌이 드네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판소리를 배운 것 같아요.




판소리 꿈나무 '김기인'의 아버지이기도 한 '라이언 캐시디'입니다.

한국말도 참 잘하더군요.

아마 이 분은 곧 TV에서 보지 않을까 그런 느낌도 듭니다.




'진영란'님의 걸쭉한 진도아리랑을 들으니 참 흥겹네요!

우리 민요가 상당히 흥겹고 신나네요.

젊은이들의 파티와도 궁합이 잘 맞아요.




마지막 무대였던 뮤즈레인저

음악으로 지구를 지키려는 젊은이들입니다.


그들의 무기는 첼로!

첼로 케이스 색이 빨강, 파랑, 노랑, 초록 4가지 색으로 맞추었다고 하는군요.




4가지 색깔처럼 이들의 음악적 장르도 다양합니다.

전통 클래식, 재즈, 뮤지컬, 영화음악, 게임음악 등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첼로의 음역대가 바이올린보다 낮아서 격한 감동을 주기 힘든 악기인줄 알았는데

풍부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악기였네요.




정말 재미난 공연이였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춘천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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