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내리계곡 산골스타일의 푸짐한 겨울 만찬에 정이 오가고 ...

[영월여행] 내리계곡 산골스타일의 푸짐한 겨울 만찬에 정이 오가고 ...



내리계곡 대야치마을의 반장님집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독특한 먹거리가 간혹 올라옵니다.


그저 웰빙이지요.




춘천닭갈비를 택배로 주문 받아 주위 이웃들과 같이 먹을 때도 그냥 먹지를 않아요.

그 비싼 송이도 들어가고 노루궁뎅이버섯도 넣더라고요.

송이버섯은 간혹 봤는데, 노루궁뎅이버섯은 처음 봤어요.

복실복실한 꼬리털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석굴은 바다에서 먹어야 제 맛이겠지만

산골에서 먹는 맛도 기가 막히더라고요.

산골의 맑은 공기와 석굴의 독특한 향이 멋진 하모니를 이룹니다.




고등어도 산골에 들어오면 독특한 요리로 승화가 됩니다.

아궁이에 불 때고 남은 참나무숯으로 고등어를 구우면 

기름기는 쪼옥 빠지고 참나무 향이 베어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골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 중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손두부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드는 것이라서, 입에 닿는 느낌이 참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부담이 없어서 자꾸 과식하게 됩니다.




매일 먹는 음식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씨레기를 듬뿍 넣은 된장국입니다.


손두부나 씨레기국은 내리계곡에서 나오는 콩이나 무청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라

맛도 좋고 몸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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