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 어머니가 사다 주던 인동왕만두, 이제는 내가 삽니다.

대전맛집 : 어머니가 사다 주던 인동왕만두, 이제는 내가 삽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 인동시장에 종종 가곤 했습니다.

시장을 보고 올 때면 따뜻한 만두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만두는 별미였죠.

그래서인지 만두를 생각하면 추억이 떠오릅니다.




살다 보면 추억을 찾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추억속의 만두를 파는 집이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나름대로 리모델링을 했겠으나

옛날 스타일이 나오네요.



 

since 1978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시작을 했군요.


왕만두, 고기만두, 통만두, 김치만두, 튀김만두 종류도 참 많습니다.

더불어 찐빵, 보리찐빵도 있군요.




아주 작은 만두가게인데

일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만두를 빚는 분들은 묵묵히 만두만 빚고 있었어요.

눈길 한 번 안주네요.


만두를 빕는 솜씨가 달인 수준입니다. 


인동왕만두의 특징이라면 만두를 먹는 손님보다,

포장손님이 월등하게 많더군요.





만두찜통에서는 김이 팍팍 납니다.

이 찜통엔 내가 시킨 왕만두가 있을거에요.




따끈따끈 왕만두 등장입니다.

왕만두는 중국스타일 찐빵처럼 생겼어요.

5개 5천원입니다.




속은 이렇습니다.

옛날 그 만두 맛이에요.

담담한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던 만두인지라

어머니에게 드릴 고기만두포장용으로 시켰어요.


인동왕만두!

가족이 대를 이어 공유하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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