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연(둔산동) : 숲을 품은 힐링콘서트 6번째 이야기 / 여행문화센터 '산책'

대전공연(둔산동) : 숲을 품은 힐링콘서트 6번째 이야기 / 여행문화센터 '산책'



페이스북을 통해 '숲을 품은 힐링콘서트' 소식은 간간히 들었습니다.

제가 작은 콘서트를 좋아하기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공연 일시 : 2014년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




'산책'둔산동 라퓨마 매장 2층을 북카페 스타일로 개조한 공간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아웃도어 매장인데, 안에 들어오면 다른 세상입니다.



 

제가 7시로 착각을 하고 갔어요.

한참 리허설중입니다.


관객석이독특합니다.

깜찍하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재미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 손수건이 보입니다.

한 달에 하루! 1년에 걸쳐 대전 둘레산길을 종주한다고 하는군요.

한번 따라갈보까 생각에 잠시 잠겨봅니다.




공연 공간의 한쪽 벽면엔 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끔 책을 읽으러 와야겠어요.




공연 비용은 따로 받지는 않습니다.

5000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OK!

수익금은 좋은 일에 기부를 한다고 하는군요.




시작은 '조이오카리나앙상블'

오카리나 소리가 자연에 가까운 소리인지라

마치 숲에 온 느낌이 드는군요.


우리 귀에 익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도 들려주는군요.

영화를 몇 번 봐서인지 정겹게 들립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분의 등장!

염홍철 전대전시장입니다.

대전둘레산길잇기가 인연이 되어서 왔다고 합니다.




두번째 무대는

이상은 산악사진작가의 토크콘서트

여행문화센터 '산책'지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입담이 예술입니다.

온 몸으로 이야기를 하는군요.

산에서 만났다면 밤을 새며 이야기를 할 분위기입니다.




남미산행이야기사진과 함께 재미나게 해주시네요!

죽기 전에 한번은 가보고 싶어집니다.




세번째 공연은 진채밴드

산을 노래하는 밴드입니다.


시원한 막걸리처럼 구수하게 톡 쏘는 맛이 있네요.

어깨가 자동으로 들썩들썩합니다. 




요 악기는 카혼이라는 타악기입니다.

나무상자에 앉아서 두드리는 스타일입니다.


유래가 참 슬프네요.

남미 노예들은 북이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북대신 나무상자를 두드리면서 악기로 발전을 한거라고 합니다.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진채밴드가 조은주 사회자에게 오카리나 협연을 제안하네요.


워낙 성향이 다른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잘 맞네요.

신기합니다.




덕분에 보너스 공연 잘 봤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

객석이 정리가 되는군요.


9월 공연은 한밭수목원에서 한다고 하는군요.

다음 공연도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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