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영월여행 #2 : 물바람버섯농장, 탄광문화촌,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모운정토

2박3일 영월여행 #2 : 물바람버섯농장, 탄광문화촌,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모운정토


영월은 비가 오면 오는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갈 곳이 참 많은 곳입니다.

비 오는 날을 중심으로 푸른하늘 가족과 함께 다녔던 둘째날을 스케치합니다. 




물바람버섯농장 버섯라면


전 날 많이도 돌아다녔어요. (2박3일 영월여행 #2 : 바로가기)

그래서 느티나무캠핑장에서 늦잠을 자고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물바람버섯농장을 갔습니다. (물바람버섯농장 버섯요리 : 바로가기)

이 날 SBS 생방송투데이에서 방송촬영을 했어요.

덕분에 잠깐 TV도 출연했습니다.



탄광문화촌


비 오는 날엔 박물관 테마여행을 추천합니다.

영월엔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탄광문화촌이 제격이에요.

탄광의 번성기 시절모습을 재현한 곳이기에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광문화촌


마치 드라마세트장에 온 것처럼 리얼하게 재현을 한 곳이기에 

사진을 찍으며 놀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탄광문화촌 갱도체험관


별도로 갱도체험관이 있습니다.

예전 갱도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공간이기에

실제로 이 곳에서 탄광을 캤던 곳이기도 합니다.



탄광문화촌 마차집


탄광문화촌을 다 둘러보았다면 주차장에 있는 마차집에 들려 감자전에 막걸리 한 잔 걸치는 것도 센스죠.

비가 올 땐 따뜻한 오뎅이 온 몸을 녹여줍니다.




탄광문화촌을 나와 드라이브하다보면

벽화골목이 보입니다.

탄광을 소재로 한 벽화거리이기에 느낌이 새로워요.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엔 미술을 테마로 한 박물관들이 많아요.

고씨굴 앞에 있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은 김삿갓 권역을 여행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이 곳엔 다양한 아프리카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을 할 때에는 해설을 요청해서 듣는 것이 센스입니다.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요.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아프리카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스크(탈)을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부족별로 다른 마스크를 통해 그 부족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양이 많은 부족이라면 마스크에 영양의 뿔을 상징화 시키는 것입니다.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관람을 다 마치면 카사블랑카의 카페에 온 것처럼

따뜻한 허브차 한 잔~!

로비에선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체험 공간이 있으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온 가족이 느긋하게 체험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모운동


비가 온다고 꼭 박물관만 둘러볼 필요는 없습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쓰고 둘러보면 좋은 곳은 바로 모운동이에요.

마을도 독특하지만 주위 풍경도 비가 오면 더 운치가 더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모운동은 '구름이 모이는 동네'란 뜻이에요.



모운정토


모운동엔 TV에 단골로 출연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모운정토에요.

'짝'은 이 곳에서 6회정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모운정토


모운정토는 강원도의회 의원이기도 한 고진국님의 집이에요.

이 날 운이 좋아서 고의원님을 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모운정토 내부도 둘러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모운정토


모운정토의 특징이라면 집의 벽면이 온통 돌입니다.

하나하나 수를 놓듯이 돌을 하나하나 박았어요.

장인의 정신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비 오는 날 영월여행!

운치도 있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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