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월 단종문화제 첫 날 포토스케치

2013 영월 단종문화제 첫 날 포토스케치


2013년 4월 26(금)- 28(일) 3일간 

영월 동강둔치를 비롯한 영월의 다양한 곳에서 단종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날은 대체로 동강둔치에서 하는 행사가 많아요.

첫 날 현장을 사진에 담아봤어요.



민속경연대회


 

첫 날 오전에 진행이 되는 행사이기에

관광객을 위한 행사라기보다는 마을 주민을 위한 잔치 성격이 강합니다.

외부 초청행사가 아니기에 오히려 더 지역적인 냄새가 나서 좋아요.




민속경연에 참여하는 분들은 대체로 나이들이 많으세요.

이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민속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이 되어 내려왔는데

앞으로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참 열심히 공연을 합니다.

시간대라도 오후에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표주박통신



단종관련 스토리를 콘텐츠화 한 행사입니다.

생육신 중 한분인 원호선생이 표주박에 편지와 먹을거리를 실어

청령포의 단종에게 보내는 장면을 재현했습니다.

첫 날은 동강둔치에서 2일, 3일째 날엔 수주면 요선암에서 진행이 됩니다.




표주박통신은 동강둔치 메인행사장이 아닌 강변에서 진행이 되는 행사이기에

행사가 진행이 되는 시점에서 홍보를 해주었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참여를 했을 것 같아요.

관광객들도 같이 체험하는 방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표주박통신처럼 단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초대형 비빔밥 



민속경연대회가 끝나고

초대형 비빔밥이 등장했습니다.

엄청나네요!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하여 영월군민들이 함께 비볐습니다.

주걱이 삽만합니다.



 

저도 줄을 서서 시식을 해봤어요.

비빔밥! 맛도 영양도 최고죠~!



정순왕후 선발대회



정순왕후는 어린 나이의 단종에게 시집을 와서

생이별을 하고 노후를 혼자 쓸쓸하게 보낸 비련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왕후를 뽑는 선발대회이기에 미모도 중요하지만 성품도 선발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선발대회 사이사이에 하는 막간공연도 재미가 있더군요.




왕후로 선발이 되면 복장부터 달라집니다.

주천에서 온 분이 정순왕후가 되었어요.

영어도 잘 하고, 봉사활동도 잘 하는 것때문에 많은 점수를 얻은 것 같아요.



기타 



문화제랑 먹거리는 찰떡궁합이죠.

다문화가족들도 참여를 했군요.

영월에도 다문화가정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잘 정착을 하길 바래요.




강원도 토속음식도 빠질 수 없어요.

수수부꾸미, 도토리전 등 다양한 강원도 음식을 맛보세요!



단종문화제는 전년에 비해 콘텐츠도 많이 추가가 되었네요.

올 해는 행사기간동안 비가 종종 와서 조금은 쌀쌀했어요.

2일차부터는 따사로운 햇살이 많이 비추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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