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체험여행 #12 : 확 풀리는 추어탕 - 이화식당(경북 영양전통시장)


맛집체험여행 #12 : 확 풀리는 추어탕 - 이화식당(경북 영양전통시장) 


외씨버선길의 코스이기도 한 영양전통시장!

5일장터가 4,9일 열리므로 날을 맞춰 가는 것도 센스입니다.




영양전통시장엔 '외씨버선길' 영양객주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아요.




영양전통시장 안내지도를 보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겠죠.

시장이 그리 큰 것이 아니라서 둘러보는덴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5일장이 아기자기 합니다.

추억의 시장모습이 보이죠.

시골인지라 왁자지껄한 모습은 많이 사라져서 안타까워요.




청송이 가까워서 그런지 청송반시를 파는군요.

일행이 사 준 청송반시!

완전 꿀맛이에요!




전통시장에 오면 시장 내 맛집을 들려서 국밥을 먹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죠.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은 바로 이화식당!




메뉴판이 참 정겹습니다.

추어탕이 워낙 유명한 집이라 추어탕을 시켰어요.




해장국 스타일답게 반찬이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아요.

제일 중요한 반찬은 김치겠죠.

고추가 유명한 영양이라 그런지 김치맛도 예술입니다.




경상도 스타일의 추어탕엔 제피(초피)가루가 들어가야 제 맛이죠.

워낙 톡 쏘는 맛이 강해서 약간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양을 더 늘려도 되겠죠.




기다리던 추어탕이 나왔어요.

마늘, 고추 다대기에 제피(초피)가루 살짝 넣어줍니다.




밥 한공기 말아서 먹으면 속이 뻥 뚫려요.

미꾸라지는 잘게 갈아서 흔적도 별로 없어요.

왠지 징그러울 것 같지만 먹으면 비린내도 없습니다.

우거지를 듬뿍 넣어서 씹히는 촉감도 구수합니다.




추어탕을 먹고 시장을 다시 둘러봤습니다.

늦가을에 시장을 방문해서인지, 아니면 주말에 가서인지

조금은 썰렁했어요.

추어탕때문에라도 영양전통시장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네요!

좀 더 활기찬 시장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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