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여행 가볼만한곳 : 무더운 여름 지리산옛길 의신계곡 트레킹으로 더위사냥


지리산여행 가볼만한곳 : 무더운 여름 지리산옛길 의신계곡 트레킹으로 더위사냥


지리산은 참으로 방대한 산입니다.

지리산둘레길만 해도 엄청난 길이죠.

이 외에도 다양한 지리산 길들이 있어요.

오늘은 시원한 의신계곡의 지리산옛길(서산대사길)을 소개합니다.




지리산옛길은 여름 휴가철엔 아침에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전날 와서 묵은 곳이 '화개깊은골' 입니다.

차도 마시면서 잠을 자는 것을 '다숙'이라고 하더군요.

늦은 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셨어요.




제가 잠을 잔 방입니다.

화개깊은골 소개는 다음에 따로 하도록 할께요.

참고로 홈페이지 주소 올려요! 

http://www.jayeonfarm.com/




지리산옛길(서산대사길)은 대략 4.2km 정도

천천히 걷는다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느긋하게 걸어보세요!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으니 수건을 준비해가면 좋을 듯 합니다.




신흥 - 의신 옛길이란 현판이 결려있네요.

옛날 사람들이 걸었던 그 길을 걸어보겠습니다.

출발~!




옛길들이 대체로 좁은 편이죠.

혼자 사색을 하면서 걷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리산의 맑은 물이 모여모여서 의신계곡으로 타고 내려가 만나게 됩니다.

이 물은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겠죠!




오! 여긴 정말 옛길같은 느낌이 납니다.

평평하게 잘 다듬어져 있네요!

참고로 이런 구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요!

뭔가 느낌이 오는데요!

내려가 볼까요?




오! 시원한 폭포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계곡물인지라 시원합니다.




가끔 이런 곳도 나와줘야 재미가 있죠!

가볍게 올라가줍니다.




지금 걸터앉은 바위가 서산대사 의자바위입니다.


여긴 임진왜란 당시에 범종이 있던 터라고 합니다.

왜병이 범종들을 많이 훔쳐갔다고 하는군요.

서산대사가 범종을 훔쳐가지 못하게 의자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생긴 모양이 정말 의자에요!

한번은 앉아가게 되는 바위입니다.

그러면서 잠시 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라가면서 계곡물을 만나는 곳이 있어요.

가볍게 세수하면서 땀을 식혀주면 좋겠죠.

느긋하게 발을 담그면 피로가 확 갑니다!



 

다시 슬슬 출발해볼까요?




이번엔 돌길이군요.

참 아기자기한 길이네요!

다양함이 있어요.




두번째 만나는 계곡물입니다.

완전 와일드한데요.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장마가 지나간 뒤에 가서 그런지

폭포도 자주 봅니다.




지리산옛길은 중간중간에 계곡물도 있고, 폭포도 있고, 쉼터도 있어서

느긋하게 걷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약간의 간식을 준비해서 잠시 쉴 때 먹는 것도 센스!



 

거의 도착할 때가 왔어요.

마지막 난코스!

가볍게 또 올라줍니다!




슬슬 의신이 보이는군요!

펜션들이 엄청 많네요!




이 다리만 지나면 마을입니다.




다리에서 본 의신계곡의 모습입니다.

바위들이 상당히 많네요.




드디어 화개깊은골 도착!




땀 흘린 뒤의 고로쇠 막걸리 한 잔!

시원~~~~하다!




참고로 지도 올립니다.

화개깊은골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신흥으로 차를 타고 내려가서,

신흥에서 출발을 한 후에 의신까지 가는 지리산옛길을 걸었어요.

그리고 다시 화개깊은골에 도착하는 여정입니다.


전체적인 가이드는 화개깊은골 사장님이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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