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가볼만한곳 : 애니메이션박물관 - 로보트 태권브이(V)부터 구름빵까지

춘천여행 가볼만한곳 : 애니메이션박물관 - 로보트 태권브이(V)부터 구름빵까지



대략 30년 전인 1976년 여름!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열광시킨 한 편의 만화영화가 등장을 합니다.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V에요.


워낙 인기가 좋아서 2탄, 3탄 방학때마다 개봉을 했는데

퀄리티는 점점 더 떨어지게 됩니다.


80년대로 접어들면서 태권V처럼 대박을 친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등장을 하지 않습니다.

컬러TV가 대중화되면서 극장용 만화는 더더욱 찬바람이 붑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만화영화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동안 침체기를 걸으면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죠.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을 둘러보면서 

그래도 많은 추억과 희망을 가져봅니다.


2000년도 이후에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느낌도 받습니다.

뽀로로, 구름빵이 대표적인 사례라 봅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세계의 애니메이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디즈니의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가 디즈니표 공주의 제일 맏언니인 셈입니다.


백설공주는 지금 봐도 어색하지가 않네요.




그렇다면 최초의 3D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픽사의 토이스토리입니다.

이전까지는 대부부분 셀애니메이션인데

토이스토리부터 3D가 점점 많아집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인지라 유아용 3D 애니메이션은 제법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청소년 이상이 볼만한 3D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애니메이션은 아이나 보는 콘텐츠라 여기기 때문인 듯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잘만 만들면 여러 산업을 먹여살리기도 합니다.

게임, 완구, 캐릭터 등등 다양한 산업으로 이어집니다.


일본의 포켓몬스터의 경우, 20년 정도 게임, 애니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부가적인 수입이 엄청나더군요.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애니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한 세대 정도는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더 깁니다.

아톰은 일본 애니의 전설이라 할 수 있죠.

일본엔 아톰박물관도 있다고 들었어요.


일본이 한 때 전자산업의 메카였는데

아마도 아톰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라 봅니다.




춘천에 온 가족이 놀러간다면

꼭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들려보세요.

온 가족이 만족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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