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카페 도이창커피에서 갓 구운 뽀로빠오 홍콩빵 만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페이스북친구 소개로 알게 된
빵굽는 카페 도이창커피 소개합니다.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왼편에 보면 도이창커피 간판이 살짝 보이네요.
약간 내려가면 있기에 조용하게 커피 마시기 좋습니다.


연극 손님들이 많아서 연극을 보기 전에 이 곳에서 빵과 커피를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학로 연극 공연장 옆에 위치를 해서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이네요.


대한민국의 대표 연극인들이 연극 공연을 마치면 자연스레 들리는 카페인지라 수많은 연극인들이 다녀갔네요.

꽃보다할배 이순재 싸인잔도 보이네요.
다녀간 스타들 찾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도이창커피는 태국 치앙라이 고지대에서 생산하는 왕실커피라고 하네요. 하나하나 손으로 따는 유기농커피인지라 상당히 프리미엄커피입니다.

한잔을 마셔도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대학로 갈 때 들려보세요.


아메리카노 3800원.
최고의 도이창커피를 3800원에 만날 수 있다니 행복합니다.


이 카페의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파인애플번 뽀로빠오(일명 홍콩빵)을 직접 굽는 것입니다.

종류는 뽀로빠오, 버터가 들어간 뽀로야오, 햄이 들어간 뽀로햄이 있습니다. 가격도 2200~2500원인지라 커피와 함께 세트로 먹으면 좋아요.

뽀로는 파인애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빵 겉면이 파인애플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어떤 종류의 커피와도 뽀로빠오 시리즈는 잘 어울립니다.
특히 아침이라면 커피 한 잔에 뽀로야오 하나면 태국 또는 홍콩여행지 느낌 솔솔 나네요.


여럿이서 각자 뽀로빠오 시리즈들을 나눠 먹으니 세종류를 다 맛보게 되네요.

뽀로빠오는 비스킷빵을 연상하면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빵에 비스킷을 얹은 느낌이에요.

들어간 재료에 따라 느낌이 또 달라지네요. 버터빵을 좋아한다면 뽀로야오, 간단한 식사 대용이라면 뽀로햄이 제격입니다.


커피잔이 완전 예술이죠. 인스타를 부르는 커피잔입니다.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오면 점수 딸 듯 합니다.


뽀로햄 한 조각 먹어볼까요?
완전 깔끔해 보이네요.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한 느낌에 햄이 들어가 쫀득함이 더하네요.
커피와 완전 잘 어울리는 브런치네요.

 

도이창커피에서 아이스커피 추천합니다. 커피얼음이 들어가 있어서 녹아도 싱거워지지 않아요. 천천히 느긋하게 마셔도 제대로 맛있네요.


뽀로빠오 나혼자 먹기 미안해서 포장을 했어요. 아침에 렌지에 살짝만 돌려 먹으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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