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아이언피스트 시즌2 리뷰 : 시즌3 완전 기대되네요.(스포 있음)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시리즈들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둡죠.

데어데블, 제시카존스, 퍼니셔 완전 암울함 그 자체입니다.

그나마 좀 밝은 느낌이 루크케이지와 아이언피스트입니다.


아이언피스트는 슈퍼히어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증표(또는 의식)과 같은 것이어서 대니 랜드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강철주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를 다루는 기술이라고나 할까요?

시즌2까지는 단순히 강철주먹정도 가진 스트리트히어로의 이야기라면 시즌3부터는 판타지 장르로 바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대되네요.


아이언피스트 시즌2 초반은 데어데블의 뜻을 따라 뉴욕 거리를 지키는 대니랜드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마피아같은 삼합회와 싸우는 이야기가 많아서 데어데블 느낌도 살짝 납니다.

삼합회는 데어데블의 킹핀같은 카리스마는 보여주지 못하네요.

차라리 동네 양아치같은 청소년조직이 등장하는데 그 친구들이 더 잔인합니다.


아이언피스트를 빼았겼다고 생각하는 다보스가 시즌2에는 메인빌런으로 등장합니다.

다보스와 대니랜드의 회상장면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다보스는 상당히 외골수로 나오네요. 앞뒤 꽉막힌 벽창호인지라 고구마 몇개 먹는 느낌이에요. 그닥 납득이 가는 인물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주도면밀하게 머리가 좋아서 아이언피스트를 뺐는데 성공을 합니다.

아이언피스트를 얻은 다보스의 폭주모드! 아이언피스트의 부작용을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아이언피스트를 얻으면 좀 논리적이지 못하게 변하나봅니다.

대니랜드도 아이언피스트를 뺐기면서 좀 더 성숙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중후반부터의 주인공은 콜린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콜린윙의 장기라면 검술인데 봉인을 하고 지내기에 좀 아쉽네요.

마지막에 콜린윙이 아이언피스트 기술을 이용해 검에 기를 싣는 장면이 나옵니다.
막판에 떡밥들이 상당히 나오네요.

시즌3에는 멋진 검술이 많이 등장할 듯 하네요. 그래서 또 기대됩니다.


루크케이지의 미스티나이트 형사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특히, 콜린윙과 상당히 많은 케미를 보여줍니다.

퍼니셔처럼 미스티나이트와 콜린윙 협업드라마 나이트-윙 드라마를 위한 떡밥같아요.

미스티나이트 형사의 강철주먹은 다음시즌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서 나올 것 같군요.


이번 시즌2에 등장하는 독특한 빌런이 메리워커입니다. 해리성 다중인격자로 나오는데 서로의 인격들이 하는 것을 기억못합니다.

시즌2에는 메리와 워커 2가지 인격이 등장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또다른 무시무시한 인격이 예상됩니다.


시즌2에도 조이와 워드 남매가 나오는데 우애가 좀 독특하죠. 대니랜드에게 병도 주고 약도 주는 남매들인지라 미워하기 힘들어요.

상당히 여리여리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시즌3에도 계속 나올 것 같아요.

아이언피스트 시즌2 이야기는 각성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디펜더스보다 더 먼저 나왔다면 다른 멤버들과 발란스가 맞았을 것 같아요.

아이언피스트 시즌2는 에피소드도 10편으로 짧고, 주인공도 상당히 입체적인 성격으로 변해서 전반적으로 재미가 솔솔합니다.
제시카존스 시즌2같은 고구마 몇개 먹는듯한 답답한 장면들도 없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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