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숲 겨울콘서트 with 박봉규 & 대만 Elfland 공연스케치 / 장천아트홀


오카리나숲 겨울콘서트 with 박봉규 & 대만 Elfland 공연스케치 / 장천아트홀


2014년 2월 7일 장천아트홀에서

박봉규 & 대만 Elfland 오카리나숲앙상블 초청

오카리나숲 Winter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리허설부터 그 현장을 담아봤어요.




대만 Elfland 오카리나앙상블은

초중고 정도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전체 단원은 50명 정도가 있고,

이번 공연에 전체가 다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네요.


대만의 오카리나 사랑이 느껴집니다.




공연프로그램은 대체로 대만 Elfland의 공연으로 꾸며졌지만

1, 2부 각각 1번씩 박봉규 & Elfland와의 협연이 있기에

서로 호흡을 맞추는 연습이 한참이군요.


다들 프로인지 몰라도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추는 듯 한데 어색하지가 않아요.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Elfland의 기량은 상상이상입니다.


단순히 화음만 맞추는 정도가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를 해야 하는 공연이기에 

청소년 시절 내내 같이 연습을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대만에서 오카리나리스트의 인기는 상당한 듯 합니다.

Elfland에서 성장을 하여 솔로 오카리나리스트로 독립을 해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Elfland의 단원이 되는 것도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오카리나앙상블은 개인보다는 화음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할 때 화음이 잘 나오는 법이죠.

서로 대화하는 모습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박봉규 오카리나리스트는 상당히 실험적인 공연을 많이 시도합니다.

지난 1집 앨범의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와 함께 한 '달하노피곰도다샤'가 그런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성두경 바이올리스트, 한바름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은 멋진 시도라 여겨집니다.




박봉규 & 박은영 오카리나리스트의 듀엣공연도 좋았어요.

피아노, 기타, 드럼 반주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보통 오카리나 공연은 MR반주가 많은데

피아노나 기타와 같이 하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합니다.

마치 재즈바에 온 느낌이 드는군요.




기타도 치고 색소폰도 부는 박은규님은

박봉규 오카리나리스트의 친 동생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오카리나와 협연을 시도해도 멋질 것 같아요.




본 공연하는 모습들 설명 없이 쭈욱 몇 장 올려봅니다.

그 날 분위기가 느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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