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숲 겨울콘서트 with 박봉규 & 대만 Elfland 공연스케치 / 장천아트홀
- 소셜스케치
- 2014. 2. 13. 09:41
오카리나숲 겨울콘서트 with 박봉규 & 대만 Elfland 공연스케치 / 장천아트홀
2014년 2월 7일 장천아트홀에서
박봉규 & 대만 Elfland 오카리나숲앙상블 초청
오카리나숲 Winter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리허설부터 그 현장을 담아봤어요.
대만 Elfland 오카리나앙상블은
초중고 정도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전체 단원은 50명 정도가 있고,
이번 공연에 전체가 다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네요.
대만의 오카리나 사랑이 느껴집니다.
공연프로그램은 대체로 대만 Elfland의 공연으로 꾸며졌지만
1, 2부 각각 1번씩 박봉규 & Elfland와의 협연이 있기에
서로 호흡을 맞추는 연습이 한참이군요.
다들 프로인지 몰라도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추는 듯 한데 어색하지가 않아요.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Elfland의 기량은 상상이상입니다.
단순히 화음만 맞추는 정도가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를 해야 하는 공연이기에
청소년 시절 내내 같이 연습을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대만에서 오카리나리스트의 인기는 상당한 듯 합니다.
Elfland에서 성장을 하여 솔로 오카리나리스트로 독립을 해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Elfland의 단원이 되는 것도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오카리나앙상블은 개인보다는 화음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할 때 화음이 잘 나오는 법이죠.
서로 대화하는 모습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박봉규 오카리나리스트는 상당히 실험적인 공연을 많이 시도합니다.
지난 1집 앨범의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와 함께 한 '달하노피곰도다샤'가 그런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성두경 바이올리스트, 한바름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은 멋진 시도라 여겨집니다.
박봉규 & 박은영 오카리나리스트의 듀엣공연도 좋았어요.
피아노, 기타, 드럼 반주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보통 오카리나 공연은 MR반주가 많은데
피아노나 기타와 같이 하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합니다.
마치 재즈바에 온 느낌이 드는군요.
기타도 치고 색소폰도 부는 박은규님은
박봉규 오카리나리스트의 친 동생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오카리나와 협연을 시도해도 멋질 것 같아요.
본 공연하는 모습들 설명 없이 쭈욱 몇 장 올려봅니다.
그 날 분위기가 느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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