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가볼만한곳 : 중앙시장 횟집골목 변방갤러리 & 서울횟집


대전여행 가볼만한곳 : 중앙시장 횟집골목 변방갤러리 & 서울횟집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곳이 

대전 중앙시장 횟집골목의 변방갤러리입니다.


중앙시장에서 변방갤러리를 물어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횟집골목을 물어보는 것이 빠를거에요.

또는 서울횟집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횟집골목 입구에 있는 서울횟집입니다.

이 건물을 찾으면 바로 옆에 조그만한 골목이 보일거에요.

골목이 워낙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그런 골목은 아닙니다.




횟집골목안을 들어가 볼까요?

참 독특하죠!

이 좁은 골목안에 변방갤러리가 있어요.


오른쪽에 자전거 보이시나요?

이것도 작품입니다.

녹이 슬대로 슬었지만 세월의 흔적을 어김없이 보여주는 작품이죠!




이 좁은 횟집골목엔 의외로 다양한 작품들이 꼭꼭 숨어있어요.

담벼락에도 보이고, 횟집 간판에도 보입니다.




드디어 변방갤러리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허름하죠!

변방갤러리 간판은 머리를 들어야 보일거에요.




제가 갔을 때는 김대호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2주 정도 돌아가면서 작품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2014년 5월에 변방갤러리가 오픈이 되어

2주간 릴레이식으로 작품전이 열렸습니다.


2014년 현재까지 6번의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작품이 전시되는 변방갤러리 벽면을 보면 깜짝 놀라워요.

이 곳에 갤러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죠.

못자욱도 보이고, 페인트 벗겨진 것들이 덕지덕지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낡은 벽들이 묘한 매력을 풍깁니다.




한참 변방갤러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서울횟집 이재우 대표가 다가와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준다고 하네요.

변방갤러리를 기획하고 만든분이에요.


원래 전공이 미술이였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 횟집을 하지만 꿈을 버리진 않았다고 하네요.




횟집골목안에 보이던 이 작품도

이재우 대표의 작품이였어요.

비가 와서 녹이 슬어도 그 자체만으로 작품이라 합니다.


변방갤러리를 보면 상당히 옛 흔적들이 보여요.

그것 자체를 그냥 나두는 것을 미덕이라 생각을 하는거죠.




제일 기억에 남는 전시회를 물어보니

복종순 작가의 '석굴암에 대하여'라고 합니다.


횟집골목에 어울리지 않는 전시였다고 생각을 했데요.

그런데 실제로 절을 하고 돈을 남기고 간 분들이 생겼다는군요.


이 돈은 좋은 일에 쓸거라며 보여주네요.




횟집골목이 30년 전에는 대단한 골목이였다고 합니다.

점점 좋은 횟집들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단골들이 많이 찾아주는 골목이라고 그러네요.


이 횟집골목에서 횟집을 하는 분들은 기본이 30년 정도 했다고 하는군요.

횟집골목 주인들끼리 서로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시네요.


서울횟집 맞은편의 충남횟집의 그림도

서울횟집 이재우 대표가 그려준거에요.




대전 중앙시장 변방갤러리를 찾는 분들은

횟집골목도 사랑해 주고, 중앙시장을 둘러보며 추억을 돌아보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중앙시장에서 맛있는 것도 즐기면 좋겠죠.




변방갤러리는 은행교를 건너 중앙시장에 들어갑니다.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횟집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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