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여행 가볼만한곳 : 연암토굴 도현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다 with 화개깊은골


지리산여행 가볼만한곳 : 연암토굴 도현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다 with 화개깊은골


지리산 화개깊은골에 하루 묵으면서

아침에 지리산옛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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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화개깊은골로 돌아오니 뜨거워지는군요.

시원하게 고로쇠 막걸리로 더위를 날려봅니다.




염암토굴에 기거한다는 도현스님을 만나기 위해 다시 출발!

연암토굴 도현스님은 화개깊은골 주인부부와 친해서 같이 동행하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안내하는 사람이 없다면 찾아가기가 좀 힘이 듭니다.




드디어 연암토굴 도착!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하는 분이 도현스님인가보네요!




참 아담하죠!

이 곳이 연암토굴이에요!




도현스님의 털털한 미소가 사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곳에서 차 한잔을 마실 때마다 마음이 비워짐을 느껴요.




여긴 마법의 상자처럼 참 많은 것들이 나오네요!


차 한잔을 마시면서 먹으라고 꿀과 비스켓을 다식으로 내놓으시네요.

차와 꿀, 비스켓이 참 잘 어울려요.




세상을 살다 보면 머리가 아픈 일들이 많이 생기죠!

이 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인생상담을 받기 위해 다양한 분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고 그러네요.




도현스님 삶 자체가 비움의 삶이기도 합니다.

비워지면 누군가 채워주고,

다시 비우면 누군가 채워준다고 합니다.




화개깊은골 부부는 고로쇠물을 도현스님 마시라고 가지고 왔어요.

아마도 이 고로쇠물은 누군가와 함께 할 것입니다.


채워지고 비워지는 것이 연암토굴 스타일이니까요.




연암토굴을 방문할 때는 느긋하게 오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이제 하산을 할 시간입니다.

도현스님도 아래에 일이 있어 내려간다고 합니다.

배낭이 참 잘 어울립니다.




내려오는 길에 사금파리를 발견했어요.


사금파리란 사기 그릇의 조각을 말합니다.

사금파리가 빗물에 땅이 드러나면서 아래로 밀려 내려오는 것입니다.


사금파리가 발견이 된다는 것은

위 어딘가에 절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군요.

지리산엔 옛날에 상당히 많은 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화개깊은골에 도착하나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

지리산 산나물들을 제대로 먹어보네요!




만약 지리산 화개깊은골에 묵게 된다면

연암토굴을 대해 물어보세요!

아마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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