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경과 함께하는 동행전(치유) 축하공연 포토스케치

페미경과 함께하는 동행전(치유) 축하공연 포토스케치



페미경 제2회 동행전의 축하공연은

공연 자체만으로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공연이였습니다.


공연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공연감독은 남동현(https://www.facebook.com/belovednam)님이 했어요.

이 날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공연도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목사님이라고 합니다.

길거리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사랑이 넘치는 분인 듯 합니다.




박미연님 피아노를 치면서 이쁘게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노래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나봅니다.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https://www.facebook.com/icanq)님의 퍼포먼스입니다.

오토바이도 세우고 자전거도 세우는 분이지만

전 돌을 세우는 이 모습이 참 좋아요.

돌이 주는 자연적인 맛이 좋아서 그런 것도 같아요.




지은영님의 재즈보컬은 마치 재즈바에서 부르는 듯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재즈는 클래식과 달리 약간은 느슨함을 주죠.

나른함일수도 있겠죠.

잠깐이나마 고단함을 잊게하는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오종은 교수님의 "미술과 그 치유의 힘"이란 주제로 15분 특강이 있었습니다.

말로 풀지 못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미술로 끄집어 내는 것에 대해 놀랬어요.

내 속에 잠재된 복잡한 심리상태도 그림을 그리면 무의식중에 나타날 것 같더군요.

짧지만 강렬한 시간이였습니다.




최정호님의 오카리나 연주!

아마추어 연주이지만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다이빙, 열기구 등등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좋아해서

심하게 다친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모습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강호생 교수님의 아트퍼포면스!

즉석에서 대형 붓을 사용하여 춤추듯 동양화를 그리는 모습은

무술처럼 보이기도 하고 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 동작 한 동작 끝나면서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국악창작그룹'휘'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민요!

공연 장소가 실버복지타운인 '노블카운티 공연장인지라'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아마도 국악공연을 제일 좋아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박수도 많이 받고 앵콜도 많이 나오더군요.





김광진, 한혜정 듀오의 공연은 저 개인적으로 제일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이 두분은 시각장애를 가진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멤버라고 합니다.

보통 합창으로 공연을 하는데 이 날 특별히 듀오로 공연을 했습니다.

이들의 음악에서 벅찬 희망이 느껴졌어요.

어려움을 딛고 부르는 노래인지라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리라 봅니다.

합창단의 노래도 듣고싶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이태호 교수님의 "벽화, 누가 누굴 위해 그리나?"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번 페미경 동행전(치유)의 수익금은 구치소의 치유벽화 그리는 사업에 쓰인다고 합니다.

수익금에 따라 치유벽화의 규모가 정해진다고 하더군요.

벽화가 다 그려지지 못한다고 해도 시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벽화로 인하여 그 분들이 치유를 받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사진 몇 장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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