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슬로우 공동체

[귀촌일기] 슬로우 공동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커다란 항아리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작을수록 쉽게 만들어집니다.

당연히 큰 그릇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내공을 요구합니다.

실패할 확률도 엄청나게 높아요.


그래서 첨부터 큰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적당히 작은 공동체부터 만들어 나가는 것이 센스겠죠!


공동체가 담는 용량 또한 항아리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항아리가 커질수록 제곱에 비례합니다.

그렇지만 한계점을 넘으면 과부하가 걸려서 위험합니다.


협동조합이 5명 이상을 요구하는 이유는

만들기는 편하면서 효과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 커지면 위험요소도 커지기 마련인데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적당히 크면 대처능력이 빠른 장점이 있지요.


혼자 하면 빠르지만 쉽게 소비가 되는 단점이 있어요.

그렇지만 적당한 크기의 공동체라면 소비가 많아도 쉽게 고갈이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소비가 없어도 적당히 여유를 둘 수 있죠.


공동체란 것이 너무 커지면 공룡과 같아서 엄청나게 굼떠요!


2013년!

혼자보다는 같이 가는 것을 연습해 보세요!

같이 가는 것은 2인3각과 같아서 천천히 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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