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겨울여행] 피데기의 계절! 오징어풍물거리에 들려볼까?

[울진겨울여행] 피데기의 계절! 오징어풍물거리에 들려볼까?



피데기!

반건조오징어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원래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징어를 

해풍에 살짝 말려 먹던 것이 피데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도시 사람들은 먹기 힘들었기에 처음 듣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요즘은 냉동기술이 발전을 해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죠.

그래도 겨울철에 현지에서 먹는 것이 최고의 별미죠!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를 보기 위해 울진여행중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세상의모든아침펜션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서 럭셔리합니다.




3박4일 세상의모든아침에 머물면서 해맞이를 볼 예정인데

12월 31일 첫날은 실패했어요!

내일 1월 1일은 성공할거라 믿어요!




세상의모든아침을 가기 위해서는 7번도로에서 오징어풍물거리로 빠지면 됩니다.

덕분에 오징어풍물거리를 알게 되었어요!




오징어풍물거리는 거리라기보다는 드라이브하기 적당한 도로입니다.

오징어풍물거리를 들어서니 울진대게가 날 맞이하네요!

다리 하나면 한 달은 먹을 듯한 크기입니다!

서민이 먹기엔 울진대게는 지존급 식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그림이 재미나네요!

상어도 오징어를 좋아하나보네요!


간판에 배오징어가 보이죠!

배오징어는 배에서 말인 오징어라고 하는군요.

크기가 크고 값도 당연히 비쌉니다!

보통 한 축(20개)에 3만원 이상은 합니다.




오징어풍물거리인지라

해안가 도로는 피데기 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풍물거리는 7번국도에서 살짝 벗어난 도로이기에

차도 별로 다니지 않고 좋네요!


도로 한쪽엔 오징어 부스들이 보입니다.

공장에서 말린 것이 아니라, 해풍에 직접 말린 것인지라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센스겠죠!

그래서 바로 요집에서 피데기 2축을 샀어요!




서비스로 피데기를 구워주시네요!

정말 야들야들 엄청 보드랍습니다.

이빨이 약한 분들도 오징어를 뜯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피데기는 손바닥사이즈가 저렴합니다.

1축에 1만 5천원 하네요!

그래서 2축을 샀어요!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더니 피데기를 노리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바로 앞바다에 갈매기들이 오징어냄새를 맡고 모였나보네요!

식성이 참 좋은 애들이죠!




피데기는 특성상 오래 말리지를 않아요!

그래서 즉석에서 구워먹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오래 먹고싶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냉동실에 보관할 정도로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아요!




보통 떼로 말리는데

우아하게 소나무에 말리는 피데기도 보이네요!


2015년 겨울여행!

피데기도 먹고 해맞이도 하는 울진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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