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체험여행(군포 산본) #16 : 밤이 한가득한 밤빵이 나오기까지 / 고재영빵집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한 고재영빵집(https://www.facebook.com/jaeyeong.go)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을 한 때가 한참 바쁠 때라 빵만드는 모습들을 좀 담아봤어요.


요즘 고재영빵집의 최고 인기빵은 밤빵이라고 하는군요.




고재영빵집은 유명도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동네빵집입니다.

동네 단골들이 많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더 많이 알려진 빵집이죠.

대한민국 대표적인 동네빵집으로 소문난 빵집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7년 정도 빵집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은 빵집을 운영하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분이에요.

군포시장 표창장이 보이길레 찰칵!




고재영빵집의 특징이라면

본인의 얼굴과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한다는 것입니다.

빵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느껴지죠!




이게 바로 밤빵이 만들어지는 스타트!

반죽한 밀가루에 밤이 한가득 올려있군요.

도대체 밤빵엔 밤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돌돌 말아주세요!

터질 것 같은데 반죽의 탄성이 있어서인지 제대로 말립니다.




김밥 썰 듯 송송 썰어줍니다.




빵틀에 넣어줍니다.

밤이 마구 삐져나오기도 합니다.




숙성(발효)실에서 적당히 발효를 시켜주는 듯 합니다.

숙성실은 냉장고처럼 생겨서 바깥에서 내부가 안보여요.




오븐에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빵은 대표적인 슬로우푸드같더군요.

30분 이상 구워야 한다는 것 같아요.

그래야 속까지 알맞게 구워진다고 합니다.




고재영빵집의 특징이라면 완전 100% 수제입니다.

또 특징이라면 설탕을 상대적으로 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입 물면 단 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고재영빵집은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고재영님이 하는 일의 기본은 빵만들기, 배달 등 1인 다역

빵이 인기가 좋아서 오후 2시까지 빵을 만들고,

주문이 들어온 빵을 배달하기 위해 근처 초등학교를 한바퀴 돌더군요.


군포(산본)에만 알려진 빵집이 아니기에 전국택배도 많이 들어온다고 그러네요.




동네빵집이지만 체험도 하나봅니다.

생일케잌을 직접 만들면 받는 분이 아마도 감동을 하겠죠.




갓 구운 빵을 하나 먹어봤어요.

부드럽고 연해서 빵을 찟어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마치 속이 닭살처럼 결이 느껴져요.




만들어지는 빵들은 적당히 식혀줍니다.

빵 향이 가게안에 가득해요!

커피 한 잔이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드디어 밤빵이 오븐에서 나오는군요.

사진이 좀 흔들렸군요.

이 날 밤빵을 찾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이 밤빵이 TV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그러는군요.

밤빵이 진열장에 전시가 되기도 전에 아마도 다 나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 아담한 빵집이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빵집입니다.

다음에 갈 때는 한가한 저녁에 가야겠어요.




참고로 가게 명함 올려요!

031-397-229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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